가시빼는 법 , 한번 아프지만 안전하게 가시 빼는 방법
6월달 중순부터 밀크시슬 꽃봉우리가 나오더니 이제는 밀크시슬 꽃이 시들고 민들레처럼 흰포자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흰포자가 생길때까지 기다리는게 문제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흰포자가 나오는 밀크시슬 꽃봉우리를 전지가위로 절단하여 박스에 담아 집으로 온답니다.
일을하다보면 조심을 하지만 뚜꺼운 장갑을 끼고 해도 밀크시슬 가시에 찔리곤합니다.
어제 밀크시슬 실리마린 꽃봉우리를 채취하다 중기 손가락이 가시에 찔렸는데 가시를 뺀것 같지만 이상하게 아프더군요.
오늘 저녁을 먹고 손가락을 깨끗이 씻은 후 이쑤시게를 이용하여 살짝 벌려 확인을 해보니 아직 밀크시슬 가시가 남아 있더군요.
이상하게 스치기만 하면 아팠는데 다 이것 때문인것 같네요.
이쑤시게 끝에 보이는게 밀크시슬 가시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주 작은 가시로 인해 이틀동안 손가락이 아팠다니...
가시를 뺀 손가락 피부에 그린 포비돈 요오드액을 발라주고 마른 후 살짝 눌러보니 아직도 약간 아프네요.
아주 두꺼운 장갑을 끼고 밀크시슬 꽃봉우리를 만지는데도 이렇게 찔리곤 한답니다.
아마도 장갑이 더 두꺼운 용접용 장갑을 준비해야 겠네요.
오늘도 실리마린이 뜸뿍 들어있는 밀크시슬 씨앗을 채취하지만 여전히 만지기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