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밀크시슬 정식한 곳의 남은 반을 제초매트 대용 현수막을 깔았다.
조금 남아 있지만 현재 상태로만 올해는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그냥 남겨두기로 결론내렸다.
아침 6시 10분 경 . 얼마전 헌집을 완전 철거한 집터에서 나무를 정리하는 소리가 들렸다.
겨울에 사용할 땔감으로 철거 후 남은 나무를 가져가는 것 같다.
그 소리에 일찜 잠을 깬 후라 더 이상 누워있을 수 없어 일어났다.
내가 가져올 나무가 있는 지 확인했다.
왜냐하면 집 주인에게 나무를 좀 가져가도 되냐고 전화를 했었는데
뒷집 민수 작은아버지가 먼저 가져갈 거 라고 의논해서 가져가란말을 들었다.
조금 남은 투바이 중 상태가 좋은 건 아침에 다 가져 간 것 같다.
어제 오후 필요한 각개목을 가져왔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잘 한 것 같다.
미리가져오지 않았다면 다 가져가고 쓸모없는 것만 남겨 놓을 테니까...
하우스로 올라올까 하다, 왕까마중 모종을 솎아줬다.
이렇게 모종을 재배하면 이전 모종을 구입해 심었을때보다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왕마중 모종 가격은 100립 5,800원이다. 남아 있는 씨앗이 아직도 많다.
21년도엔 왕까마중 모종재배를 위해 씨앗을 채종하고 남은 건 모두 왕까마중 즙을 짤 계획이다.
예전에 왕까마중 생 열매를 판매를 했었는데 . 구입한 친구는 실제 주스로 갈아서 마시는 걸 많이 귀찮게 생각해 그냥 냉장보관했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게다 싶기도 하고, 해서 가능하면 모두 즙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다.
그나저나 어제 각개 목, 투바이를 지게로 가져와서 그런가 허리와 어깨, 목 온 몸이 다 아프네...
화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더니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늦게 비가 온다고 하는데 경기도지방은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