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폭우로 인해 우리동네 일부 논과 산에 인전한 복개한 도랑이 다 파헤져진 피해가 있었다.
내가 관리하는 블루베리 묘목은 별 피해가 없지만 도랑에 인접한 하우스앞 통행로 가 이번 폭우로 그냥 흙이 다 쓸려내려갔다.
다닐수만 있다면 그냥 둘수도 있지만 통행에 넘 불편한 관계로 어제에 있어 오늘은 도랑벽을 마대를 이용해 축대를 쌓기 시작했다.
이곳은 복구할 흙이 없다. 그래서 이번 폭우로 산쪽 흙이 내려가 쌓여 있는 논에서 흙을 마대에 담았다.
그리고 리어카에 실어 약 30M 이동하고 다시 지게로 마대에 넣은 모래와 자갈을 도랑까지 약 100M를 올라와서 축대를 쌓고 있다.
도랑에 자갈과 모래가 충분하면 굳이 지게로 100M 아래에서 가져오지 않아도 쉽게 도랑 축대를 쌓을 수 있을 건데 넘 힘드는 작업이었다.
오늘 오전에 시내에 들러 마대를 구입하고 점심을 먹고 지게 작업을 하면서 축대쌓는 일은 40%정도 한 것 같다.
내일 또는 일요일까지 하면 축대 쌓는 작업을 마무리될거지만 도랑위에 있던 데크도 다시 만들어야하고 도랑위에도 나무를 올릴 수 있게 덮게도 만들어야 하고 길면 다음 주 수요일까지 꼬박 해야 최종 마무리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