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블루베리 백을 이용한 도랑 측면 백쌓기

by 관리자 posted Sep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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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달 집중 폭우 피해를 입고 다시 8월 가을 장마가 왔을 때 도랑을 덮어 놓았던 조립식판넬을 걷어 냈다.

혹시 모를 8월 가을 장마 폭우 피해를 대비한 것이다. 

 

폭우가 내려 도랑에 있는 자갈과 돌을 다 쓸어내렸다.

오늘까지 비가 지겹게 내리기도 하고 하여튼

비가 내리면 한껏번에 내리고 그쳤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

 

오늘 더 이상 도랑을 오픈하지 않고 다시 덮어 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비닐 하우스 안에 있는 블루베리 재배용 백을 가져왔다. 

내가 처음 블루베리를 식재하기 위해 직접 재봉틀로 만든 검은 부직포백이다.

 

블루베리 백 쌓기

 

자갈과 흙을 넣고 도랑 측면에 쌓는 게 조금은 수월하다.

왜냐하면 날씨가 덥지 않기에 가을은 이래서 좋다.

 

일단 자갈을 넣은 백을 어느정도 수평을 잡아 가면서 나무 각목을 올려준다. 

그리고 6월 달에 동네 주택에서 집수리 할 때 가져온 나무문을 올려 놓았다. 

처음 올려놓고 살짝 눌러보면 수평이 아니라서 흔들린다. 

아랫쪽에 돌을 넣어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 줘야한다. 

 

도랑 위 복개 나무문

 

유리가 있던 부분은 그냥 방치하면 위를 밟다보면 부러질 염려가 있다. 

그래서 조립식 판넬 지붕용을 다시 위에 올렸다. 

지붕용 조립식 판넬

 

위를 지붕용 조립식 판넬을 올려주고 발로 눌러보면 아주 튼튼한게 물건을 올려놓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곳엔 아주 가벼운것만 올렸다가 다시 폭우가 오면 오픈할 계획이다.

폭우 때 산쪽 도랑에 있는 나무가지 제거 청소도 하겠지만 혹시 나뭇가지가 비에 흘러내려와 도랑을 막아 물리 범랑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다. 

 

가장 중요하고 아주 사소한 작업이 남았다.

바로 각목을 보호하는 비닐을 덮어주는 일이다. 

비에 각목이 썩어 부러질 수 있는 걸 방지 하는 것이다. 

각목 부식방지용 덮게

 

이렇게 해주면 제일 아랫쪽에 있는 각목이 비로 인해 썩는 일은 없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팁이다.

 

지붕용 조립식 판넬이 없어 아랫쪽은 판넬 겉판을 그냥 덮어 뒀다.

조립식 판넬 겉 철판 덮게

 

블루베리 백을 이용하여 도랑 측면 백쌓기 후 각목 설치, 다시 나무문 올리고 다시 그 위에 지붕용 판넬 2개와 판넬 겉 판을 올리고 도랑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도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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