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방조망이 1구역 제일 끝에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가지치기로 미루었는데,
그물망,방조망 수리를 미루는 것은 블루베리생과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늘 그물망,방조망꿰매는 그물바늘대를 가지고 1구역에서 블루베리 그물망,방조망 꿰매는 작업을 했답니다.
작업하기 전에는 하우스 안 블루베리 라인에 관수자재 옥타8의 관수스틱를 테스트 했구요.
블루베리 수확기 동안에 병충해 방제뿐만 아니라 , 나무에서 과실이 떨어질 수 있고,
조류가 완전히 과실을 먹거나 혹은 구멍을 내고,
쪼아 버리는 등
과실의 손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생시키는데.
유해 조류는 울새, 찌르레기, 까치까지 피해를 준답니다.
특히 찌르레기 2~3 마리가 조를 지어 한마리는 망을 보고
다른 새는 블루베리 열매를 번갈아가면서 따 먹는 걸 보면,,,,
하여튼 누가 새가 머리가 나쁘다고 했는지..
얼마나 영리한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그물망, 방조망도 그물의 일종일데, 저는 유전적으로 그물망을 꿰매는 일은 달인 수준입니다.
왜냐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고기를 잡은 어부였기에,
아무리 많이 찍어져도. 일도 아니랍니다. ㅎㅎ
찢어진 그물망,방조망을 꿰매는 방법은 그냥 바늘로 옷을 꿰매는 것처럼,
그물 코에 그물바늘대를 넣어 당기면서 기워주면 됩답니다. ㅎㅎ
이 작업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그물바늘대에 실을 끼우는 방법은 실을 넣고
아래처럼 감아줍니다.
감은 실을 아래로 내린 후 반대편으로 돌린 후
다시 윗쪽을 올린 후 실을 다시 걸어 줍니다.
다시 아래로 내린 후 반대편으로 돌린 후 실을 감아주면 됩니다.
작업하실 장소는 학교 운동장이나, 아니면 넓은 공간이 좋습니다.
양쪽다 최대한 탱탱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물바늘대로 꿰매고 난후에 보면
길거나 모지라는 현상이 생깁니다.
아마 처음에는 서툴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새는 머리만 들어가면 탈출 할수 있기에 최대한 찢어진 곳을 찾아서 궤매야합니다.
사용한 실은 나이론입니다. 얇고 질기고 가벼워 , 아주 좋습니다.
나이론 실로 그물망,방조망을 꿰매는 도구의 이름은 그물 바늘대라고 합니다,
농자재 판매점에서 판매도 하더군요, 저희는 그물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합니다.
나이론 실은 재봉자재, 실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했구요.
혈압이 높으신 분은 아내에게 맡겨기나, 성격이 느긋한 분이 작업해야합니다. ㅎㅎ
하여튼 찢어진 그물망,방조망을 꿰매고, 처진 그물망,방조망을 세우기위해
해장죽(대나무 이름)을 이용하여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아주 큰 힘을 사용하는 일이 아니지만 , 그럭저럭 오전동안 작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블루베리 노빌리스 (t100) , 티프블루, 파우더블루인데
거의 관리를 안한 6년된 묘목입니다.
아주 밀식, 블루베리 묘목 수량..... 가운데 한 사람 다릴 공간만 남겨 놓고
그냥 관리하고 있는데 , 차후에 더 좋은 장소로 옮겨 놓을 계획입니다. ㅎㅎ
가능한 많이 가지치기를 했는데, 오늘가서 보니, 꽃망울이 더 커져 있답니다.
기본적인 관수만 잘 하면, 작년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가라 생각합니다.
블루베리농장의 하루 일과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