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가포에 중고 비닐하우스 해체하러 다녀왔다.
이 중고비닐하우스는 내가 구입한지 2년되었는데,
그 동안 땅주인과 LH와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연기되고 있었다.
중고 비닐하우스를 해체 할 동수는 3동인데,
이 작업하기에는 너 ~~~ 무 날씨가 좋다.
작년에 1구역에 방조망용 울타리 작업에 사용할려고
이 맘때에 제일 우측 비닐하우스를 일부 해체한 후
트럭이 준비가 않되어 , 그 냥 두었다가 , 누가 훔쳐가서,,,,
누가 훔쳐갔는지 아는데, 물증이 없어....
하여튼 이 중고비닐하우스가 2년 만에 완전히 내 소유가 되었다.
중고 비닐하우스 해체도 문제 이지만,
이걸 가져 오는 것도 조금 생각해봐야한다.
일단 오늘은 첫날이라 준비해간 공구로
각 비닐하우스의 제일 가운데 있는 서까래 조리개를 풀어 놓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손으로는 풀기가 어려워 하우스 패드를 이용하여 풀었고.
측면을 잡아주는 파이프는 파이프 조리개를 이용하여 풀어도 되고
가운데 서까래를 조리개를 풀 때 사용한 하우스 패드를 사용해도 된다.
하우스 패드는 손도 아프고 , 능률이 나지 않아, 몽키스패너를 이용하여
해체했는데, 손잡이를 헝겁을 감아 사용해야, 손이 덜 아플 것 같다.
오늘 작업한 것 중 제일 신경을 쓴 가운데 하우스 인데
서까래 파이프 아래에 땅주인 마늘이 있어 , 손상 안되게 할려고
제일 바깥 쪽 끝을 줄로 묶어 약간 좌측으로 옮긴 후
최대한 좌측으로 보낸 후 , 가운데 서까래 조리개를 풀면서
좌측으로 보내고, 다시 조리개를 제거하고, 반복하면 작업,
첫날은 비닐하우스 서까래 제거를 마치고, 돌아 왔는데,
평소 사용 안하던 근육을 사용해서 인지, 온 몸이 다 뻐근.. ㅠㅠ
돌아오는 길에 , 몇 일전에 모친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여
피자가게에서 사왔는데, 2조각 먹으니 , 아휴,,,,,
우리 모친 입맛이 딱 맞는지, 잘 드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