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길고 긴 장마에 비가 내리고 있네요.
정말 지겹습니다.
비 올 떄 잠깐 신경을 못 쓴 블루베리 열매는 모두 녹아버리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말벌과 날파리가 열과를 배부러게 먹고 있답니다.
판매용 블루베리 열매로는 부족한 것 같아,
묘목에 달려 있는 열매를 그냥 흔들어 버렸는데,
바닥에 깔려 있는 걸 보면 , 마음이 참 많이 씁쓸합니다.
수확을 제대로 못했지만
조만간 가지를 전정해야할 것 같네요.
웃자란 걸 짤라 주는게 블루베리 여름 전정 목적이니까.
조만간 1년생 가지 중 단단한 것을 제외하고 시원하게 컷트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