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새 그물망 보수용 그물실

by 관리자 posted Sep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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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그물망을 새로 설치하기 위하여 하우스 위에 설치했던 그물망을 걷어 냈답니다.

 

연동하우스 블루베리 새 그물망 보수 및 설치  <<  지난 글 보기 

 

설 연휴라 작업을 못하고 오늘부터 다시 그물망 보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올 봄에는 찢어진 그물망을 그물바늘대로 꼬매는 작업을 했었지요.

봄에 나타난 그물실에 대한 보완 차원의 보수용 그물실 대체가 중요 포인트입니다.

 

그물망 보수용 그물실 나이론실

 

옷 수선용 나이론 실을 사용하면 비를 맞거나 여름 햇볕을 받으면 그 열기로 인해 이상하게 실이 풀려버리는 문제가 있더군요.

다시 풀린 찢어진 구멍 사이로 직박구리 같은 유해조류가 들어와 블루베리 열매를 몽땅 먹어 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고...

분명히 봄에 모든 구멍을 다 실로 꼬매기 했었는데 어떻게 들어왔나 의아하게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다 자세히 보니 실이 약간 풀려 있는데... 이런 원인을 블루베리 재배 13년차에 알게되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위 사진의 나이론 실은 비와 햇빛에는 아주 취약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바다 고기를 잡는 어망용 그물실을 사용했습니다.

그물망 보수용 그물실

 

일단 의류용 나이론실보단 질기고 햇빛에 강하기에 그물망을 꼬매기 할 때 잘 풀리지 않게 매듭만 잘 만들면 비나 강한 여름 햇빛에도 실이 녹는 일이 없어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하우스 위에 올라가서 그물실을 바늘대에 감은 후 그물망을 꼬매는 작업을 했었답니다.

그물망은 벌망과 분진망

 

그물망의 특징은 어느 조금 더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당겨 그물바늘대로 맞대기 해서 꼬매주면 됩니다.

 

그물실 매급방법

 

어망용 그물실로 벌망과 분진망을 겹치게 그물바늘대로 꼬맬 때는 벌어진 간격이 너무 넓게 하면 안되고 그물실을 꼬맨 후 꼭 매듭을 준 후 마무리를 해야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새 그물망으로 사용할 벌망으로 하우스 사이 차단벽 만들기

 

하우스는 연동형식으로 3동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1번째 하우스의 높이가 약 3M라. 이곳에 새가 들어오면 완전 어쩔수 없이 새가 다른 하우스로 날아갈때만 기다렸는데, 이제는 측면에 벌망으로 하우스와 하우스 사이를 차단하면 아마도 새를 통제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년도는 유해조류 직박구리 같은 새 피해가 많지 않았습니다. 봄에 그물망 보수할 때 나이론 실만 사용하지 않았다면 새에게 블루베리 열매를 덜 빼앗겼을 텐데 조금 아쉽지만 어쩔수 없고, 내년엔 새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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