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가지치기 5일차 - 블루베리 가지 속에 있는 벌레

by 관리자 posted Ma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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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한지 오늘이 5일차다, 이제는 약간 피곤도 하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1구역에 있는 블루베리가지치기한 품종은  노빌리스 (t100), 파우더 블루, 티프블루인데


 

점점 머리를 깍기전에 덤수룩 했던 블루베리 묘목이 점점 외소 해져간다.

 

 

작년에는 1구역 가지치기를 2일만에 끝냈는데, 

올래는 생각보다 많이 꽃눈이 형성되어 있어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가지치기 할 꽃눈이 많다는 것은 블루베리 묘목을 잘 관리했다는 것인데,

사실 작년에 관리를 잘 못했는데, 그저 블루베리한테 고마울 뿐이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가, 중간중간 메뚜기가 보인다.

메뚜기를 풀무치라고 한다.



농약을 전혀 치지 않은 상태라 눈에 보이기는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이 앞선다.

 



 

풀무치가 좋아하는 거는 벼과 식물인데 주변에 갈대라든가 여러 가지 작물 중에서 벼과 식물을 가장 좋아하고
벼 이외에도 비슷하게 생긴 여러 가지 식물들을 다 먹어치울 수 있다는데, 조금 걱정도 된다.

 

풀무치는 원래 단독형하고 군집형 두 가지로 구별 하는데.

단독형인 경우에는 그냥 초록색에 보통 메뚜기 모습을 하고 있지만

 



 

무리를 지어가지고 대규모로 봤을 때는 서로 간에 밀도가 높아지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모습이 새까맣게 변한 군집형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가지치기 하면서 블루베리 가지 속에서 겨울을 보낸 벌레를 발견했다.

아주 건강 상태가 좋다, 



잠시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멈추고 사진을 찍어봤다.


 

이제까지 살아 있는 걸 본건 처음이다. 이 놈도 사진 찍은 후 .. ㅎㅎ


아래로 페이지에 가지속에 사는 벌레 방제방법이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하면 블루베리 가지치기가 마무리 될것 같다.

 

빨리 끝내고, 비닐하우스 중고 철거 작업을 해야하는데

할일은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생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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