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것 수작업으로 블루베리 나무에 관수를 했었다.
솔직히 이런 형태의 관수는 조금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 솔밸브를 구입했다.
사실 그 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구입을 못하고 있었는데
큰 마음 먹고 10개를 구입했다.
문제는 내가 만들어 놓은 순차 자동관수시스템으로 관수하기엔 완벽하지 않다는 점.
안쪽 선을 확인하다 어떻게 선이 빠졌는데, 어디에 꽂아야지 통 알후가 없다.
그래서 다시 완전 분해 ,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재 조립.
박스, 추가 타이머와 릴레이, 솔밸브용 선, 셀렉터 스위치 등등
필요한 부품을 추가로 구입하니 돈이 더 들어감..
일단 자동, 수동, 잘되게 만들어 놓았는데,
마그네트와 연동시키는게 문제.
릴레이가 멈추면 마그네트도 같이 멈추는게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 몇일을 생각하고 다시 보완하고 하니
드디어 오늘 마그네트와 동시에 작동시키는 걸 완성했다.
이제 하루에 여러차례 원하는 시간에 순차 관수를 할 수 있어
블루베리 묘목 관리가 더 수월하게되었다.
일정시간 이후 멈추고 작동시키는 것은 개별 접점을 이용한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 원리는 다른 관수나 릴레이와 타이머을 이용하는데 많이 응용될것 같고
내가 원하는 시스템은 뭐든 다 만들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