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추재배를 시작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올해는 블루베리 열매 수확을 많이 못 해 수입이 작년만 못할 것 같아서다.

시골도 생활비가 없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으게 현실이다.

그래서 동네 아주머니에게 이야기하여 고추모종을 100개만 주문했다.

올해 고추재배를 해보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제는 모든 농상에 있어 시비, 두둑관리등은 기본적인 사항이 되었다.

고추재배시 고추가 주렁주렁 많이 달리게 농사 잘 짓는법은 병충해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특히 비가 올때 고추 잎에 흙탕물이 묻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주요하다고 여러 곳 적힌 글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검정비닐멀칭을 하면서 골까지 비닐을 덮어 잡초제거와 흙탕물 튀김방지 역할까지 해주기로 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양파망을 고추 아랫쪽에 목도리 두르 듯 묶어 놓은 걸 본적이 있다.

흙이 잎에 묻지 않게 하기 위한 것 같은데, 사용해야 할 양파망 수량도 만만치 않다.

올해 첫 고추농사 약간 설레임과 기대감이 뒷 섞여 기분이 묘하다.

현재 하고 있는 일도 약간 벅차지만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