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혹파리
(Gall Midge, Dasineura oxycoccana)
가해양상
부화한 유충이 선단부를 가해하여 잎이 말리거나 변형된다.
선단부의 가해로 정아우세가 타파되어 많은 수의 측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빗자루모양이 된다.
형태
성충은 1.5~1.6mm 길이의 매우 작은 파리이다.
어린 유충은 백색으로 투명하나 성숙되면 분홍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되고 완전히 성숙되어도 1.5~1.6mm 정도의 크기이다.
선단을 가해하기 때문에 크랜베리 순파리( Cranberry tipworm)라고도 한다.
생활사
토양에서 번데기형태로 월동을 한 후 성충은 5월에 토양으로부터 나와 6월에 신초 끝에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2~3주 만에 성충이 된다.
따라서 일 년에 여러 세대를 거치고 세대 간 중첩도 일어난다.
예찰
4월에 신초끝이 변형되는 것이 관찰되면 피해가 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신초끝부분의 전개잎 선단이 검게 변색되는데 돋보기로 보면 작은 구더기를 주로 줄기에 잎이 부착된 지점에서 관찰할 수 있다.
유충과 성충이 너무 작기 때문에 과수원에서 동정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피해받은 가지를 채취하여 실내에서 배양한 후 성충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채취한 신초 선단부를 4ℓ들이 지퍼백에 젖은 종이수건과 함께 넣어 상온에 두면 1~2일후에 유충이 나오며 성충은 2주후에 나온다.
방제
새로 개원할 때 뒤틀린 증상을 보이는 가지가 주당 4개보다 많을 때가 경제적인 생산성 한계이지만
성목인 과원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해충이다.
특히 유목기에 빗자루모양의 가지가 많고 감염된 가지가 많으면 피해가지를 제거하여 정상가지가 발생 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