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 아이디어 울타리 방조망 캡 겸용 활용한 사례를 올려봅니다.
2월 달이지만 아직도 많이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군요.
겨울 바람에 뒤틀리고 내려 앉은 울타리를 보수하는게 조금 귀찮은 일이죠.
개간한 밭이 산 아래에 접해있어 잘못하면 멧돼지 피해를 볼 수 도 있지요.
또한 울타리 안쪽에 있는 블루베리 묘목 열매를 직박구리 같은 유해 조류에 빼앗기지 않을려면 방조망도 새로 정리를 해야하구요.
먼저 노지에 방치된 방조망을 철거할 거라 철거 전 청소를 했었답니다.
잡풀이 너무 많아 안쪽에 들어가는 게 힘들었지만 그런데로 1차 정리는 했고.
오후엔 하우스 옆 노지 울타리를 정리하면서 방조망도 정리했답니다.
아침부터 쉬지 않고 일을 하면 하루만에 끝낼 수 있지만
일한 장소가 2군이라 시간나는데로 쉬엄쉬엄 한답니다.
페트병 재활용 아이디어 - 페트병 보호캡
이번에 제가 울타리 정리하면서 땅바닥에 내려 앉은 하우스 패드를 들어올리면서 고정할 곳이 없길래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휘해봤습니다.
작년에 블루베리 술 만들 때 사온 30도 담금주 병입니다.
아랫부분을 하우스 파이프에 들어가게 커터칼로 잘라 지지 파이프에 꽂았구요.
그 다음 다시 페트병 측면을 짤라줘 하우스 패드를 넣었더니 참 보기 좋더군요.
하우스 패드가 교차하는 울타리 코너는 페트병 좌우 측면에 커터칼로 자른 후 하우스 패드를 넣었구요.
케이블타이나 다른 걸 이용하여 하우스패드를 고정할 수 있지만 방조망을 설치해야 하기에 방조망 캡 대신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 어떤가요?
하우스 패드만 고정하면 바람에 방조망이 날리거나 흔들릴 때 찢어질 수 있지만 이렇게 했더니 찢어질 염려가 없어 참 좋답니다.
방조망 캡이 없을 때 아니면 방조망 설치 시 지지대 파이프 위에 올려주면 방조망이 찢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