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품종별 전정방법 - 래빗아이계열입니다.

(1) 어린 나무(若木)의 전정 : 정식 후 1~2년에는 작고 약한 결과지를 갖고 있는 가지는 솎음전정을 한다.

슈트가 발생하지 않는 포기는 2년째에도 화아를 적제하여 결실시키지 않는다.

4년 이후에는 기부의 직경이 1~3cm 되는 주축지가 발달하여 포기의 수형을 형성한다.

어린 나무의 전정은 수관 내부가 훤하게 복잡한 가지를 잘라내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2) 성목(成木)의 전정 : 광선의 투사, 통풍, 작업성 등을 고려하여 주축지의 솎음과 결과부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성목의 경우에는 주축지의 솎음은 대단히 중요한데, 대체로 8~10본 이내로 제한하며, 품종에 따라서도 달라 우다드와 홈벨에서는 주축지를 7~10본, 티프블루에서는 4~5본을 각각 남기고 그이상의 것은 솎아버린다.

(3) 결과지의 절단 : 결과지의 끝 부분을 잘라내어 결과지상의 화아수를 1/2~1/4 정도로 줄이면 결실률과 열매의 균일성이 증대되며, 과실중이 증가된다.

(4) 하계전정 : 하계에 지엽이 너무 무성할 경우에는 수관 내부나 포기 밑에 광이 투사될 수 있도록 슈트, 가지, 흡지 등을 적당히 솎아내어 통풍도 잘 되게 한다. 이와 같은 관리는 과실의 품질 향상과 병해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

(5) 지상부의 갱신 : 슈트나 흡지의 발생이 미미하여 약해진 나무나 수고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갱신전정을 한다.

슈트나 흡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포기는 전 주축지를 일거에 잘라낸다. 1/3과 1/2을 갱신하는 것은 슈트나 흡지는 어느 정도 발생하나 나무의 노화가 인정되는 경우에 행한다.

이들 전정은 하계 보다는 동계에 하는 것이 3년째에는 수량이 증가한다. 일거갱신에 있어서는 1~2년째에는 감수하나 1과중은 증가하고, 3년째에는 정상 수량으로 회복된다.

후 기 :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블루베리의 정지 및 전정의 이론과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외국에서 개발한 것을 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와 재배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전정 이론과 기술을 소개하기로 하였으며, 주로 일본블루베리 협회가 편찬한 “블루베리 전서”에서 인용하였음을 밝혀두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