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지네사촌
(Symphylans, Scutigerella immaculata)

가해양상
마당지네사촌은 드문 해충이지만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이 벌레는 토양에 서식하면서 가는뿌리를 먹음으로서 작물의 양수분 흡수를 저해하여 발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이 벌레는 유별나게 유목을 가해하는데, 그 결과 4월에서 6월 사이에 세력이 떨어지고 성장이 둔화된다.

동정
분류적으로 곤충이 아니고 지네류나 노래기에 더 가깝다.

이것은 독특한 두부를 가지고 체장은 0.6cm정도이며 희고 가늘면서 연약하다.

다리는 나이에 따라 6에서 12쌍을 가지고 있는데 새로 나온 애벌레는 6쌍, 완전 성숙한 성충은 12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생활사
알은 봄에 시작하여 여름까지 산란하고 20개의 그룹으로 산란하며 색은 희고 6각형의 둥근 형태를 가진다.

알 부화기간은 온도에 따라 12~40일이다.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7령기) 10℃에서 약 5개월, 21℃에서 약 3개월, 25℃에서는 2개월 미만이다.

따라서 지온이 높은 곳에서는 일 년에 2세대를 가질 수있다.

땅속에서 모든 령기가 발견되고, 지렁이와는 달리 땅에 굴을 만들지 못하며, 주변으로 이동은 기존의 구멍이나 균열을 이용한다.

예찰
이 해충은 표토 25~30㎝ 깊이에서 발견되지만 좀 더 적당한 조건일 경우에는 더 깊은 토양에서도 발견된다.

이동속도가 극히 빠르고 빛으로부터 빨리 도망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블루베리 정식 전 이 해충의 유무는 4월 하순~6월 상순, 혹은 9월에 포장 당 20삽씩 임의로 흙을 채취하여 조사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미끼를 활용할 수 있는데 감자나 당근을 반으로 잘라 흰 플라스틱 통(구멍이 없는)을 엎어놓고 그 안에 자른 부위를 땅을 향하도록 놓아두고 나서 2~3일후 자른 부위를 조사하면 유무를 알 수 있다.

방제
만약 한 삽 당 2~5마리의 해충이 발견되면 나무를 심기 전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성목원에서는 감염된나무를 제거한다.

그리고 식제 전 감염된 토양은 훈증처리를 한다. 훈증처리 할 때 부분적인 처리도 효과적이다.

또한 경운으로도 방제할 수 있는데, 특히 이들 해충이 토양의 지표부분에 분포할 때가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