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안에 들어오는 새는 한번 들어오는 구멍을 발견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들만의 언어로 다른 새에게 전달되어 

안에 있는 블루베리 열매를 모두 먹어 치우는 무서운 먹성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매년 봄이면 구멍난 그물망을 그물바늘대로 꼬매지만 

햇볕이나 비가 올때 흘러해진 구멍이 있다면 그곳으로 들어오곤 합니다.

 

어떤 경우는 새가 그물을 발가락으로 튕기면서 다니다가 꼬맨 구멍의 실이 풀리면 

그곳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런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한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 그물망 규격 4x4 cm 를 다 설치하면 좋지만 금액적인 부분도 있고 그냥 수리해서 사용한답니다. 

매년 5월경 찢어진 그물망 구멍을 보수하거나 다시 설치하지만 이번엔 일찍 새 그물망 을 보수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하우스 위에 새 그물망이 못 들어오게 할 용도로 벌망과 아주 구멍이 쫌쫌한 분진망을 설치하고 또 하우스가 규격 연동은 아니지만

하우스끼리 연결된 상태라 만일 새가 들어오면 옆 하우스로 도망을 못가게 하우스 사이에 분진망을 설치하는 작업이지요.

 

먼저 하우스 측면에 벌망을 먼전 보수를 합니다. 

 

 

 

그리고 하우스 사이로 분진망을 설치해 새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게 보조망을 설치합니다. 

 

 

새가 들어와 블루베리 열매를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이렇게 까지 하느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새는 보통 20마리 정도 모여 집단생활을 합니다. 

제일 우두머리 새 인지 모르지만 먼저 구멍을 살피고 들어오면 다른 새는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망을 봅니다.

정말 얄밉답니다. 가까지 가지 전 까지 도망도 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집단으로 모여 있는 새가 동네주위에 엄청난 군이 있지요.

20마리 X 10 = 200 마리. 한번씩 열매를 순식간에 먹어치우죠.

한번 지나간 곳은 블루베리 나무의 열매를 초토화 시킵니다.

 

블루베리 새 그물망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비싸답니다.

노지에 설치하지 않고 하우스에 설치할 경우 벌망 또는 분진망으로도 새를 막을 수 있답니다.

벌망, 분진망 규격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지요. 

설치할 곳 사이즈에 맞게 필요한 곳에 설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새 그물망 보수와 설치를 하 하우스는 3동 입니다.

연동 하우스 사이에 새가 이동 못하게 설치하면 들어온 새는 아주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내년은 유해 조류새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