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밀크시슬 씨앗을 채종하기 위해 목이 짧은 용접장갑을 사용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밀크시슬 꽃봉우리의 가시나 줄기의 가시에 팔뚝이 찔리거나 아니면 밀크시슬 꽃봉우리를 잘못만져 가시에 찔리곤 합니다.
가시에 찔린 후 남아 있는 가시를 빼지 않으면 한 3일정도 통증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하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오늘 목이 긴 용접장갑을 5춴원에 하나 더 구입을 했습니다.
동네 철물점이라 가격이 1 ~ 2 천원 비싸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용접장갑이라 팔을 찔리지 낳고 조금 안전하게 실리마린 꽃봉우리를 채취했습니다.
밀크시슬 꽃봉우리 채종시 주의사항
항상 조심, 좌우 상하 밀크시슬 줄기와 잎을 피해가며 꽃봉우리를 전지가위, 가위를 이용하여 절단해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 밀크시슬 가시가 용접장갑을 똟고 들어오나 가시를 살짝 만져봤는데 , 잘못하면 바로 장갑을 뚫고 들어올 것 같더군요.
오늘은 고개를 숙이다 잘못하여 얼굴을 찔리기도 하고 팔, 다리도 찔리고 다른 날 보다 더 많이 찔렸던 것 같습니다.
혹시 이렇게 가시가 있다는 걸 모르고 밀크시슬을 몰래 훔칠려고 들어왔다간 밀크시슬 꽃봉우리와 꽃대, 잎의 가시에 아주 큰일 날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따로 울타리를 치지 않아도 누가 쉽게 훔쳐가지는 못 할 것 같고, 이런 점은 좋은데 밀크시슬 실리마린 씨앗 채종은 힘들고 하여튼 장 단 점이 있네요.
오늘도 밀크씨슬 꽃봉우리를 약 8키로 정도 채취를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떤 상태의 꽃봉우리를 채취할 지 감을 잡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