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이런 날은 농장지기도 그냥 쉬면 좋은데, 친구회사 직원의 주문이 있어서

맛있는 노지 블루베리 노빌리스 열매수확을 위해 나가야한다.

어제 블루베리 열매수확을 한다고 노빌리스가 있는 1구역 노지에 가서 수확을 했는데,

입구쪽에서 블루베리 열매 크기가 굵은 걸 제법 수확했다.

그 동안 멧돼지 피해로 블루베리농장의 나무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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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

블루베리 열매 수확을 하면서 안쪽으로 갔는데 약간 느낌이 안좋았는데, 역시나 멧돼지가 들어왔다.

산쪽에 있는 울타리 망의 절반만 대나무로 들리지 않게 해 놓았는데, 남은 부분에서 들어왔나보다.

멧돼지가 땅바닥을 파헤졌는데, 다행이 블루베리 백이 많이 얻어지지는 않았다.

어제 수확을 멈추고 동네 대나무 밭에서 긴급하게 대나무를 가져와서 울타리 밑쪽이 들리지 않게 해두었는데,

너무 늦게 작업을 하는 바람에 피곤해서 사진은 못찍었다.

결과는 오늘 가보면 알것 같다. 들어온 곳만 알면 그 부분을 보완하면 되니, 이제 큰 신경은 안쓴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여름에 비가 왔으면 좋았을 걸....

조금 있다, 블루베리 열매 수확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