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하여 4시경에 2구역 작업을 시작하였다.
울타리에 사용할 중고 파이프를 가져다 놓고
전에 친구가 가져다 준 미니 하우스대 5개도 울타리에
사용할려고 밑에 가져다 놓았다.
이 밭은 동네 할머니들이 농사를 짓은 곳인데
6월부터 묻혀 놓은 곳이라, 밭에 풀제거용 막을 깔아
풀의 순을 죽이고 있는 중이고,
주변 풀은 내일까지 울타리 작업을 하려고 시작했는데
꺼껄이가 장난이 아니다.
가장자리의 꺼껄이는 긴 팔옷을 입어도 피부에 닿으면 아프다.
민간 요법에 꺼껄이가 고혈압에 좋다고 하던데, 나는 약이라기보다는 쓸데없는 잡풀로 보인다.
꺼껄이를 제거한 후
친구가 가져다 준 파이프 4개를 바르게 펴 놓았다.
땀을 를러 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작업을 계속할 수 없어
파이프만 펴 놓고 공구를 챙겨 올아왔다.